Adapter 패턴 - 3

지난시간에 이어 display - driver를 잇는 adapter 부분을 구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 궁극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구조가 되겠네요.

display - adapter - driver

다 구현하면 중간에 adapter가 있어 display도 다른 driver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. 먼저 adapter의 header(interface) 부터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. 

setup_display_adapter을 선언하는 것이 전부입니다. setup_display_adapter를 호출하면 driver_t의 포인터를 전달해 주도록 되어있습니다. 

아참 아래와 같은 코드가 많이 나오는데요,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설명드리자면 여러 파일에서 하나의 header파일을 include할 때 중복선언으로 컴파일러가 에러를 내게 됩니다. 그럴 경우 아래와 같이 define 해주면 에러를 나지 않게 됩니다. 

#ifndef ADAPTER_ADAPTER_H_

#define ADAPTER_ADAPTER_H_

...(생략)

#endif /* ADAPTER_ADAPTER_H_ */

계속해서 .c 파일을 보도록 하겠습니다. display와 driver의 호환을 위해 driver의 각 메소드들을 구현하고 있습니다.

driver의 write를 display의 draw로 구현한 부분을 보시면 감이 촥하고 오실 겁니다. driver의 address를 display의 x, y 좌표로 변경하였습니다. 

내부적으로 display를 이용해 처리하고 외부적으로는 driver_t를 전달해줘서 다른 driver와 동일한 취급을 받도록 하고있습니다. 약간 wrapper와 비슷한 개념이기도 합니다. 

그럼 이제 main.c에서 사용하는 예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. 

15번 줄의 setup_display_adapter호출하여 driver를 넘겨주고, 다른 driver와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위의 예제에서는 x=0, y=0 좌표에 color값을 바꿔가며 1초에 한번씩 화면을 갱신하는 루틴을 구현해 놓고 있습니다. 

아쉽게도 위의 코드에서 약간 위험해 보는 부분이 보이네요. 바로 15번째 줄에서 setup_display_adapter 와 16번줄의 DRIVER_ID_DISPLAY가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모르면 사용할 수가 없게 되는데, 이러한 사항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. 여러분들이 직접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풀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.